번영회 사무실도 함께 이전

[고양신문] 풍동 애니골 번영회(회장 이석재)가 22일 ‘풍동 애니골 번영회’ 사무실(지하1층) 이전 및 ‘애니골 커뮤니티 학골(지하2층)’ 개소식 행사를 열었다. 이전한 사무실은 일산동구 애니골길 43번길 43이다(참한간장게장 지하).

이날 이석재 회장을 비롯해 번영회 회원들과 김필례 국민의힘 전 고양을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번영회 사무실은 2012년 2월 1일 풍동 1127-4번지 고양시 KB국민은행 배움누리센터 1층으로 이전했었는데, 고양시가 다른 용도로 활용계획을 세우면서 이번에 현재의 자리로 옮겨왔다. 풍동 애니골 번영회는 1996년 6월 결성되어 지금에 이르렀다.

몇 년 전부터 풍동 애니골에는 빌라 신축과 코로나 영향으로 정체성을 잃는 것에 대한 회원들의 고민이 쌓여만 갔다. 그러던 중 ‘경기도 시장상권 진흥원’의 공모사업을 신청해 선정되어 사업비와 이석재 회장의 자부담으로 특색 있는 다목적 커뮤니티 ‘학골’ 공간이 마련됐다.

이곳은 이 회장이 과거 ‘학골 라이브 카페’를 운영하던 B동 공간으로, 2009년 1월 화재로 지상 건물은 소실되고, 빈공간이던 지하 1층은 사무실로 바꾸고 지하 2층은 새롭게 리모델링해서 멋스러운 무대와 조명, 음향시설을 채워 넣었다.

시낭송, 인문학 강의, 동호인들 모임, 주민소통공간, 가족잔치 등으로 대관이 가능하다. 50평 규모이며 최대 5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문의 031-907-6080).

이석재 회장은 “경기도 지정 음식문화의 거리(2009년 5월)인 풍동 애니골이 예전의 추억과 낭만의 거리로 명성을 찾는 그날이 다시 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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