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상사에서 우리숲나무심기 캠페인 열려

길상사에서 열린 '우리숲나무심기 캠페인'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길상사에서 열린 '우리숲나무심기 캠페인'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지난 1117일 일산동구 길상사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숲나무심기 캠페인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사회평화협의회(대표회장 주윤식) 주최로 기념식수, 탄소중립 사회적 가치실현 다짐 퍼포먼스, 강의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탄소중립의 사회적 가치실현 다짐문에 서명하고 함께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국사회평화협의회는 7대종단(불교·개신교·원불교·유교·천도교·천주교·민족종교협의회)의 평신도 단체로 '답게살겠습니다'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나무심기캠페인도 그 일환으로 주최하고 있다.

()한국사회평화협의회 주윤식 대표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후위기는 탐욕의 대가이며 평균기온이 2도 상승하면 말그대로 지옥이 된다고 한다. 그것을 막기 위해 범종교적으로 모두 함께 참여하자고 말했다.

길상사 주지 보산 스님은 불교에서는 지구와 인간을 한뿌리로 본다. 부처와 중생이 한 뿌리이다. 중생이 아프면 부처도 아프다. 지구가 아프면 우리 인간도 아프다. 지구가 우리고 우리가 지구라며 절은 산에 있지만 산을 보존하는 것이 절이기도 하다. 산사(山寺)가 있어서 산과 숲이 지켜졌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기후변화의 시대에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강조하며 많은 신도와 시민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이날의 주요행사로 튤립나무를 함께 심고, 보산 스님의 기후위기 특강과 참가자들의 다짐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탄소중립의 실천의지를 다지고 동참서약서를 작성했다.
참가자들은 탄소중립의 실천의지를 다지고 동참서약서를 작성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범석 동국대학교일산병원장,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지도법사 능지스님, 고양시장 비서실장 이상동,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장 이창원, 고양시의회 공소자, 이영훈, 장예선, 김민숙, 고부미 의원, 김경희 전 도의원, 탤런트 송기윤, 조형기 등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한국사회평화협의회 주최, 7대종단 평신도협의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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