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고양시체육회장에 당선된 안운섭 시체육가맹단체 협의회장.
22일 고양시체육회장에 당선된 안운섭 시체육가맹단체 협의회장.

안운섭 시체육가맹단체 협의회장
전체 139표 중 59표 얻어
“소외되는 종목단체 없도록…”
“체육은 하나다” 강조

[고양신문] 고양시 민선 2기 체육회장에 안운섭 고양시체육가맹단체 협의회장이 당선됐다. 22일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진행된 선거에서 안 당선자는 전체 투표자 139표 중 59표를 얻어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5명이 경합한 선거에서 유재복 시체육회 수석부회장이 39표, 김도협 시야구소프트볼 협회장은 24표, 임형성 전 시의원 10표, 장기태 전 시축구협회 부회장은 7표를 얻었다.

‘체육은 하나다’라는 슬로건으로 체육회장에 도전한 안 당선인은 고양시의원(제2대)과 국회 정책보좌관 등을 경험하며 행정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고양시바둑협회 초대 사무총장, 고양시바둑협회장, 고양시태권도협회장, 고양시축구협회장 등을 지내는 등 체육계 이력도 탄탄하다.

그는 당선 소감으로 “민선 1기 나상호 회장님께서 지금까지 정말 수고 많이 하셨다. 제가 잘 이어받아서 전국의 228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고양시가 가장 으뜸가는 체육회가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 당선인은 “체육은 하나다”라고 강조하며 “고양시체육회 55개 종목단체 중 누구도 소외되는 곳 없이 모두 하나가 돼서 ‘한 사람이 열 걸음이 아니라, 열 사람이 한 걸음 가는’ 그런 고양시체육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체육회장의 임기는 앞으로 4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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