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20년 12월 대화동 고양농수산물유통센터 주차장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소.
▲ 지난 2020년 12월 대화동 고양농수산물유통센터 주차장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소.

민간사업자 20년간 수익권 보장
시는 연 4천만원 임대수입

[고양신문] 고양시가 태양광 발전시설 민간 투자자를 모집한다는 내용의 공고를 28일 고양시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 자립률 향상을 위해 일산호수공원 제2, 3주차장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설 민간 투자사업(BOT)투자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공공시설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민간 투자 사업으로 추정사업비 약 38억원, 발전용량 1.5MW 규모로 건설된다. 준공 후 20년은 민간 사업자가 발전소의 운영과 수익권을, 시는 연간 4000만원의 임대수입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광 발전소는 연간 30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과 여름철 주차 차량에 그늘막 기능을 제공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는 3월중 민간투자사업자가 선정되면 부지, 시설물의 사용과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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