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회장,운영위원 임명장 수여
(최호정 이사장과 임재진 노무사의 훈훈한 선물)

[고양신문]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 경기도 고양시지회(지회장 신영복)가 지난 30일 덕양구청 소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일부의 노병들은 호국영웅메달을 목에 걸고 기장을 가슴에 부착한 제복을 입고서 국민의례에 임했는데, 군인정신은 그대로 살아있는 듯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식순에 따랐다.

이날 신언석, 강병희(부지회장), 유녹열, 임장환, 이재도, 이영춘, 이기윤, 이효기, 김권식, 박해중, 이영형, 장재흥, 백현기, 박상옥, 김경복, 허상봉(운영위원)씨에게 임명장이 수여됐고, 연임이 확정된 신영복 지회장이 4년간 더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어서 김학영, 조재덕 감사보고 후 회계전반에 따른 내용과 중요 전달사항을 김회경 총무과장이 상세하게 큰 소리로 설명했다. 전달사항은 △국가보훈처에서 참전유공자 제복을 3월에 신청받아서 6월에 지급 △위탁병원 약제비 지원은 국가가 지정한(백병원, 척탑병원, 중앙의원) 곳에서 가능 △이천 호국원 확장 △참전 명예 수당 등에 대한 내용이다.

한편 이날 총회 기념품은 최호정 (사)희망나눔누리 이사장이 “곧 봄이 오면, 천천히 자연을 벗 삼아 산책 때 입으셨으면 한다”며 바람막이 점퍼 100벌을 기부했다.

총회 후 덕양구청 앞 참나주곰탕에서 참전용사들이 점심 식사하는 테이블로 노동법률 사무소 진(珍)의 임재진 대표공인노무사가 다가왔다. 그는 “어제 저녁 늦게까지 큰 업무를 마무리하고 점심 식사를 왔는데, 참전용사들께서 들어오시는 모습을 보며 작고하신 아버지 생각이 나서 식사비 일부를 내고 싶다”는 뜻을 비추어서 훈훈한 감동의 시간이 됐다.

신영복 지회장은 “올해는 6‧25전쟁 73주년이 되는 해이며, 부디 건강과 행복이라는 2마리 토끼를 꽉 잡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인사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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