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민선8기 제1차 확대 당정협의회가 1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됐다.
고양시 민선8기 제1차 확대 당정협의회가 1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이동환 시장, 민선8기 첫 당정협의회 
국힘 당협위원장, 구청장·실·국장 등 참석
창릉 호수공원, 역세권 공영복합개발 등 논의

[고양신문] 국민의힘 소속 이동환 고양시장이 1일 킨텍스에서 민선8기 들어 첫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로 시집행부에서는 이동환 시장을 비롯한 박원석 제1부시장, 이정형 제2부시장, 한찬희 기획조정실장, 황주연 도시교통정책실장, 김효상 덕양구청장, 윤건상 일산동구청장, 정윤식 일산서구청장, 실·국·소장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권순영(고양시갑)·김종혁(고양시병)·김현아(고양시정) 당협위원장과 곽미숙 경기도의회 원내대표, 김영식 고양시의장, 이철조 고양시의회 원내대표 등 시·도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시집행부가 올해 시정 업무계획을 보고 후, 지역 내 현안과 건의사항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민선8기 고양시 정책기조인 ▲‘자족도시 전환’과 관련해서는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역세권 공영복합개발, 테크노밸리 조기 착공, 창릉신도시 산업부지 확대 등이 제기됐다.

▲‘시 재원의 효율적 활용’으로는 시청사 재검토(요진빌딩 백석청사-기존 원당청사 재편), 평생학습원 등 복합화 등이 제기됐으며, ▲‘지역균형개발’에서는 원당 재창조 프로젝트, 도시재생사업 재구조화, 재정비 촉진지구 재검토 등이 논의됐다.

▲‘민관협력 행정 활성화’에서는 재건축통합TF팀 운영, CJ라이브시티 조기착공 지원, 민간투자 지원조례 등이 논의됐으며, ▲‘자연친화 품격도시 조성’으로는 창릉신도시 제2 호수공원 조성, 일산호수공원 리모델링 등이 제기됐다.

고양시 민선8기 제1차 확대 당정협의회가 1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됐다.
고양시 민선8기 제1차 확대 당정협의회가 1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됐다.

김현아 당협위원장은 “국민의힘이 고양시에서 여당으로 당정협의회를 열게 돼 가슴이 벅차다”면서 “지역 정치에서는 오직 시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하기에 포용정책을 펼쳐 원팀이 되는 당정협의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각종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당정이 서로 힘을 합하는 지속적인 소통 창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 현안이나 시민들의 관심 사항 등에 대해 각 당협 차원에서 정리해 전달해 주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사 이전과 관련해서는 “지역 발전을 위해 대안을 마련해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진정성과 실현성, 기대효과를 충분히 제시하기 위해 지역별로 시민설명회를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은 “당정협의회의 역할이 기대된다”면서 “시의회가 17대 17이라는 의원 동수의 갈등이 있지만, 협치와 소통을 통해 논의하면서 시장이 행정을 적극적으로 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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