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통해
전 세계 어린이 후원
튀르기예·시리아 우선 지원
“지진참상 관심갖고 동참해주길”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6000억원을 쾌척한 그룹 갓세븐의 제이비(JAY B). [사진= 카덴차레코즈 제공]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6000억원을 쾌척한 그룹 갓세븐의 제이비(JAY B). [사진= 카덴차레코즈 제공]

아이돌 그룹 갓세븐(GOT7)의 리더 제이비(JAY B, 본명 임재범)가 전 세계 어린이 지원을 위해 9일 6000만원을 기부했다. 

제이비는 “그간 제이비의 월드투어에서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보여준 팬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에 기부 의사를 전했다.

특히 이번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몸과 마음을 다친 어린이들이 하루라도 빨리 회복해 평범했던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많은 분들이 지진의 참상에 대해 관심 갖고 도움의 손길에 동참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제이비의 월드투어가 진행된 아시아∙유럽∙남미 대륙 팬들의 사랑에 부응하고자 해당 지역 아동을 지원하는 데에 기부금을 사용할 예정이며, 앞서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긴급구호사업’에 우선 쓸 계획이다.

제이비는 2018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주최한 제3회 전국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로 그룹 갓세븐이 위촉되면서 재단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에도 공연 수익금, MD 상품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후원으로 2021년 12월 기준 누적 기부금 1억원을 돌파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고액 후원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의 회원이 됐다. 현재는 사회복무요원으로 성실하게 복무 중에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 이영균 본부장은 “인지도 높은 아이돌 그룹의 기부 활동은 대중에게 선한 영향력을 준다”라며 “기부해주신 후원금과 따듯한 마음을 소중히 받아 전 세계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전달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잘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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