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2월2일 세계습지의날을 맞아 서울 마포구 에스오일(S-OIL) 본사에서 고양시(이동환 시장), 한강유역환경청(서흥원 청장), (사)에코코리아(유영한 이사장), 한국수달보호협회(한성용 회장)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장항습지 보전활동을 지원하는 기탁금 전달식을 가졌다.

에스오일은 지난 2021년 고양시, 한강유역환경청과‘장항습지 생태계 보존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습지생태계 보전과 수달 서식지 복원을 위해 1억 5천만 원을 기부하였다. 민간, 기업, 행정의 3자협력 형태로, 기업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습지보전에 예산을 지원하고, 행정은 정책적 지원을 하며, 민간은 보전사업을 실행하는 방식이다.

기탁금 중 1억 원은 장항습지의 재두루미보전과 탐방인프라구축,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보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기탁금 활용은 한강유역청과 고양시가 협의하고 (사)에코코리아가 실행을 맡는다. 

장항습지는 생태계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2021년 5월 국내에서는 24번째로, 한강하구습지보호지역 중에는 유일하게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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