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열린 국민의힘 고양병 당원대회에 전당대회 후보들이 대거 참석했다.
11일 열린 국민의힘 고양병 당원대회에 전당대회 후보들이 대거 참석했다.

각 후보 지지자들 피케팅, 이름 연호
김종혁 “내년 국회의원 도전”

[고양신문] 국민의힘 김종혁 비대위원이 고양병 당협위원장으로 발탁된 뒤 첫 당원대회가 열렸다. 11일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원대회에는 당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대거 참석했다.

3월 8일 전당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이번 당원대회는 각 후보들에게는 지역 유세 성격을 띠고 있어 현장 분위기가 매우 뜨거웠다. 당대표 후보 4명 중 안철수·황교안 후보가 참석했고 김기현·천하람 후보는 일정상 참석하지 못했다. 김기현 후보를 대신해서는 아내 이선애씨가 연단에 올라 5분간 축사했다. 최고위원 후보로는 김병민·김재원·민영삼·정미경·태영호 후보 등이 참석했다.

행사 시작 전, 복도에서부터 행사장 안까지 각 후보를 지지하는 피케팅과 함께 후보자 이름을 연호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이런 분위가 계속되자 행사 사회를 맡은 손동숙 시의원은 형평성을 고려해 각 후보자들의 축사 시간을 당대표 후보에게는 5분, 최고위원 후보에게는 3분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고, 당원들에게는 상대후보에 대한 야유를 금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종혁 고양병 당협위원장.
김종혁 고양병 당협위원장.

김종혁 당협위원장은 “전당대회 후보님들이 많이 오셨는데, 이곳 경기북부의 중심 고양에서의 승리가 곧바로 당대표로 이어지고 또 내년 총선 승리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내년 총선이 끝나면 국회에 가서 ‘일산에서 온 고양병 국회의원이다’라고 자랑스럽게 말하고 싶다”며 “고양시를 대표하는 정치인이 되어 살기 좋은 고양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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