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좌식배구 선수단(감독 최진원)이 지난 7일부터 이틀 간 일본 나가노현에서 열리는 '7회 백마대회'에 참가해 양국 선수들의 친목과 우정을 한층 높였다. <사진>
일본의 전통 있는 전국 좌식배구 대회인 백마대회는 신체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스포츠 교류, 상호이해, 경기력 향상 등을 위해 열리는 행사. 일본 나가노현의 윙21 사회체육종합센타에서 남자18개팀 여자12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대회에서 고양시 좌식배구 선수단은 조2위로 예선리그를 통과 패자부활전을 통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으나 이번 대회 우승팀인 지바현 써커스팀을 만나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고양시 선수단 단장 김경섭(고양시 장애인연합회 회장)씨는 “우승을 떠나 이번 대회의 참가로 한일 양국 선수들이 친목과 우정이 한층 높이는데 일조를 했다"며“차후에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장애인 스포츠 인구의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장애인의 복지증진과 재활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1994년 창단한 고양시 좌식배구단은  국내에서 활동하는 좌식배구 팀 중에서 최고의 전력을 가진 팀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재준 기자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