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는 지난 18일 대낮에 빈집만을 노려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15.고1)군을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18일 오전 10시50분께 덕양구 Y아파트단지 5층 A(27.여)씨의 집에 침입, 로렉스 시계 등 1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뒤 위층 김모(77.여)씨의 집에 들어가 도둑질을 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
김군은 김씨의 집을 빈집으로 알고 들어갔다 방안에 있던 김씨에게 적발돼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도주했다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경찰은 김군이 최근 이 지역에서 발생한 대낮 빈집털이 사건들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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