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은 한반도 최초의 벼농사 지역

 

일산개발과정에서 발굴된 5000년 전 볍씨 전시


 

농심테마파크는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농경문화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이다. 전시물 중 가장 귀한 것은 일산신도시 유적조사에서 발굴된 5,000년전 볍씨. 형태가 원형대로 잘 보존된 이 가와지 볍씨는 고양이 한반도 최초의 벼농사 지역임을 입증해 주는 소중한 자료로 그동안 가장 오래된 볍씨로 알려진 김포 볍씨보다 무려 1,000년이나 앞선 것이다. 가와지 볍씨는 발굴 이후 마땅히 보존・전시할 만한 공간이 없어서 당시 발굴조사를 맡았던 충북대 박물관에 보관돼 왔으나 최근 농심 테마파크가 생기면서 고양으로 돌아왔다. 한반도 최초로 농경문화가 발원한 고양의 농업박물관 치고는 전시규모가 좀 작다 싶지만 5,000년 전 볍씨 하나만으로도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가게 된다면 고양이 한반도 최초로 벼농사가 이루어진 농경문화의 발원지라는 역사적 사실을 꼭 알려주길 바란다. 얼마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가. 고양에 살고 있다는 자체에 특별한 가치를 심을 수 있을 것이다. 볍씨 외에도 석기 토기 등 선사시대 유물들을 관찰 할 수 있다.


답사코스

- 5000년 전 볍씨     일산신도시 유적조사에서 발굴된 한반도 최초의 볍씨로 고양이 농경문화의 발원지였다는 역사적 사실을 입증해 주고 있다.

- 민무늬토기     일산 가와지 지역에서 출토된 토기로 두텁고 납작한 모양이 독특하다.

- 민속체험장     새끼줄을 꼬고 연자방아, 물레방아를 돌려볼 수 있는 체험학습장

- 유리온실     벼의 성장과정을 볼 수 있는 봉사 체험시설

- 수생식물원     수생식물을 키우고 있는 자그마한 연못이다.


교통편

원당에서 삼송동(구파발) 방면 버스 승차후 가시골에서 하차. 원당에서 삼송동 방면으로 직진하다 좌회전.

<문의> 962-6012, 2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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