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귀영‧허미수 (주)디딤 공동대표

[고양신문] 이귀영‧허미수 부부는 (주)디딤(바닥재)과 (주)디딤상하(상하수도)사업장을 운영한다. 이들은 “사람과 환경을 존중하는 친환경 녹색사업 바닥재 시공과 상하수도 설비공사를 한다”고 소개했다. 
디딤은 노약자 보행을 돕기 위해 공공시설물에 깔리는 부드러운 바닥재를 시공하는 업체다. 일산동구 공릉천로(사리현동)에 사업장이 있는데 2006년 기업을 설립해 2015년 3월 법인 설립과 도장공사업 등록, 10월 조달청 3자 단가 물품등록계약, 11월 연구개발 전담부서 설립 및 등록(한국산업기술협회)을 한 후 지금에 이르렀다.
바닥재는 탄성포장재(고무칩·우레탄), 인조잔디, 미끄럼 방지 포장재, 도막형 바닥재 등의 종류를 시공한다. 다소 생소한 ‘도막형 바닥재’는 기존 콘크리트나 아스팔트 포장의 단점인 답답한 색상과 디자인의 어려움을 해결하며, 강도 보강과 논슬립 효과를 주는 최첨단 기능성 바닥포장재로서 친환경 제품이다.
탄성포장재는 폐타이어를 이용한 알맹이칩을 뜻한다. 고양 관내, 서울, 경북지역 등 전국의 어린이공원, 근린공원, 놀이터, 보행로(인도) 등에 시공했고, 고무매트는 강원도 지역 등산학교, 놀이터 등에 화사하고 예쁜 색감의 디자인을 더해 시공했다.
이들은 “폐타이어 고무칩을 좁쌀 크기인 5~7㎜ 분쇄기로 가공해 운동장 시공 때 사용하고 있다”며 “국산을 사용해 눈과 비를 맞아도 수명이 오래간다”고 설명했다.
특히 놀이터용 바닥재는 이용자 대부분이 어린이들이어서 엄격한 검사를 통과해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는 것으로 사용한다. 무엇보다 쿠션이 있어 다치지 않고 먼지도 나지 않으며, 다양한 색상의 무늬가 디자인 돼 아이들 감성도 키워준다.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 놀이터와 테니스장 등에도 시공된다. 인조잔디 또한 엄격한 검사를 완료한 것을 따로 공장에서 공급 받아 사용한다.
지난해 10월부터 상하수도 설비공사업체인 (주)디딤상하도 운영 중이다. 남편인 이귀영 대표는 고양 카네기 34기 수료, 고양 원마운트 로타리클럽 회원, 서울 다보라이온스클럽 회원 등으로 활동 중이며, 아내인 허미수 대표는 농협대 최농경 농산가공수료(21년), 고양시 기업경제인연합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밝게 뛰어노는 놀이터의 아이들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 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시공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