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비리 소재로 ‘바른 삶’ 교육

조성윤 경기도교육감의 교원 인사비리개입과 관련, 전교조 경기지부가 진행하기로 한 ‘반부패 공동수업'에 고양시에서 성신초등학교가 참여했다.

9일 공동수업은 전교조 고양지회장을 맡고 있는 최창의 교사에 의해 실시됐다. 최교사는 “전교조 경기지부에서 자율적으로 토론수업을 제안하고 지회장들이 우선 실시하기로 했다”며 “2학년들을 대상으로 바르게 사는 삶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한편 조교육감은 처남 방 모씨가 난 3월 교장 5명과 장학사 등으로부터 승진과 인사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3천6백여 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수감중이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이와 관련 조례와 종례, 사회. 도덕과목 수업시간에 경기교육청 인사비리의 실상과 공직자의 올바른 자세 등을 주제로 토론 수업을 하기로 하고 도내 지회에 수업지도안을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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