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각류 추출 항균 항염 천연물질로 의료기기 특허

의료기기 3등급 (좌)2차치유폼제 창상피복재 유엔셀과 (우)재생항균지혈제 리셀플러그
의료기기 3등급 (좌)2차치유폼제 창상피복재 유엔셀과 (우)재생항균지혈제 리셀플러그

[고양신문] ㈜에스유엔생명과학(대표이사 배광학·김향선)은 금융위원회 지정 기술신용평가기관 NICE평가정보에서 진행하는 '투자용 기술신용평가(TCB : Tech Credit Bureau)'에서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조건에 부합하는 'TI-3' 등급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기술신용평가(TCB)등급은 기술신용평가기관인 한국평가데이터(KoDATA)가 기업의 기술 관련 기술성·시장성·사업성 등 기업 기술 가치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해 판단하는 지표다. 투자형 기술평가 등급의 경우 TI-1에서 TI-10까지 10개의 등급을 부여하는데, ㈜에스유엔생명과학이 획득한 TI-3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기술심사 통과 등급에 해당하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 부여된다.

㈜에스유엔생명과학은 첨단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치주질환 예방과 개선에 도움이 되는 CTS50 성분과 생분해성 친환경 의료용 신소재인 CTSF를 활용한 의료기기, 의약외품, 화장품 등을 개발하고 유통하고 있는 회사다. 다수의 SCI급 논문과 임상연구를 통해 상처치유 및 조직 수복과 재생, 항염항균, 면역반응 억제 등의 입증을 통해 피부조직 흉터, 수축 및 후유증 최소화, 수술과정 및 입원기간 감소 등의 효과가 확인됐다. 국내 특허 등록 및 국제 PCT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특히, CTS50과 CTSF는 갑각류 부산물에서 추출한 천연유래 물질로 인체 친화성이 매우 우수하며 면역반응(거부반응)이 일어나지 않고, 항균·항염·재생 기능, 면역력 향상 기능 등이 뛰어나 창상(일반창상, 당뇨성 피부질환 등)·욕창·화상 등의 치료 및 피부 재생 효과가 필요한 다양한 의료분야로 확대 적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에스유엔생명과학이 CTS50과 CTSF를 활용해 개발한 치과용 의료기기 리셀플러그(재생항균지혈제)와 외상 치료용 창상피복재인 유엔셀 및 CTS-M은 우수한 효과를 입증받아 식약처 의료기기 허가를 취득했으며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돼 시범구매 제도를 통해 전국 공공 의료원에 제공될 예정이다.

㈜에스유엔생명과학은 상처치유 효과 및 항균, 항염 효과와 면역, 염증 반응 최소화, 조직 재형성 촉진 등의 효과를 바탕으로, 고령층의 대면적 창상, 욕창의 빠른 치료 및 피부 재생용, 일반 환자용 욕창 및 화상의 치료 및 피부 재생용 등에 탁월한 효과가 확인된 만큼, 다양한 형태의 천연 생분해성 의료기기(하이드로겔제, 시트형, 밴드형 2차치유폼, 재생지혈제, 조직수복제 등)를 개발, 판매할 계획이다.

㈜에스유엔생명과학 김향선 공동대표는 “인체친화적인 생분해성 창상피복재를 상용화한 기술은 국내 및 세계적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는 최첨단 순수 국내 기술로, 항생제 내성 위험이 없어 향후 인공피부 소재 부문에서 획기적인 방식으로 자리매김이 가능하다"라며 "이번 기술 평가를 통해 ㈜에스유엔생명과학의 CTS50 및 CTSF가 우수기술로 인증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차세대 미래형 의료기기를 연구·개발하는 기업으로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로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