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음악이 함께하는 행복한 여름 나기

창릉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7월 22일 창릉천 동송교 아래 밥할머니 버스킹 공연장에서 ‘창릉동 행복한 음악회’를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한 이번 음악회는 무더운 날씨로 더위에 지친 주민에게 창릉천 동송교 아래 시원한 그늘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릉동 주민자치회가 창릉천 동송교 아래 밥할머니 버스킹 공연장에서 ‘창릉동 행복한 음악회’를 개최했다.
창릉동 주민자치회가 창릉천 동송교 아래 밥할머니 버스킹 공연장에서 ‘창릉동 행복한 음악회’를 개최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음악회는 창릉동 주민자치회 정해현 부회장의 시 낭송을 시작으로 클래식 크로스오버 그룹 앙상블 노엘(조예은, 최설, 백성영)이 총 12곡의 노래를 불러 시와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앙상블 노엘은 ‘A Whole New World(알라딘 OST)’, ‘지금 이 순간(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오 솔레미오’, ‘Volare’ 등 영화, 뮤지컬, 클래식 음악뿐만이 아니라 ‘이제 나만 믿어요’, ‘찐이야’ 등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가요를 불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임현철 창릉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음악회가 평소에 접하기 힘든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창릉천 둔치를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황숙연 창릉동장은 “행사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창릉동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린다. 시원한 창릉천 다리 아래에서 함께 음악을 즐기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행복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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