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운위 전문성 확보위한 모임

학부모 대표와 지역인사들의 협의체인 학교운영위원 협의회가 첫 총회를 갖고 신임회장으로 이국 창립준비위원장(저동고)이 선출됐다.
지난 5일 오후 3시 고양시 교육청 대강당에서 고양시 113개 각급 학교의 185 명 운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 학교운영위원회 창립 총회가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칙안을 승인했으며 일산구대표로 신일중학교 이경자 운영위원장을 덕양구 대표로 능곡고등학교 윤덕재 운영위원장을 감사로 선출했다.

이국 준비위원장은 협의회 결성 취지문에서 “120여개 초중고교에 16만명의 재학생이 있는 고양시에 현재 학교 운영위원간의 교류와 연대가 활발하지 못하다”고 지적하고 “협의회가 앞으로 단위학교 운영위 운영을 지원하고 전문성 확보와 정보교환 등 지역교육발전을 위해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 도중 협의회 준비위 측의 진행 미숙으로 시간이 지연되고 회장 선출과정에서 논란이 분분하자 참석했던 각 학교 운영위원들이 속속 자리를 뜨기도 했다. 결국 회장 선출은 단독 후보에 대한 거수 표결방식으로 결정됐고 일부 운영위원들은 보다 충분한 준비와 참석한 운영위원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자리였으면 한다는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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