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고양청년회의소(회장 최호성)와 닥터조치과(대표원장 조현우)가 고양시 아동청소년 그룹홈 연합회(회장 김지량) 아동청소년들의 치아건강을 위해 나섰다. 고양청년회의소와 닥터조치과는 7월 27일 고양청년회의소 사무국에서 '그룹홈 재능기부’ 행사를 열고 그룹홈연합회에 300만원 상당의 치과치료 지원과 계속적인 구강건강관리를 약속했다.

아동청소년 그룹홈은 가정해체, 빈곤, 학대 등의 이유로 원가정과 분리돼 긴급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보호・양육하는 소규모 비영리 아동복지시설이다. 현재 고양시에는 아동청소년 그룹홈 5개소와 여아 학대피해 아동쉼터 1개소를 포함, 총 6개 기관이 연합회 회원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고양청년회의소 주관, 닥터조치과 후원의 ‘그룹홈 재능기부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닥터조치과는 그룹홈 아동청소년 20여 명의 구강검진과 진료 후 필요한 치료를 무료(300만원 상당)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호성 고양청년회의소 회장, 조현우 닥터조치과 대표원장, 김지량 그룹홈 회장을 비롯한 각 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을 마친 후 조현우 대표원장은 그룹홈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구강건강 관리교육과 구강검진도 실시했다.

최호성 회장은 "고양시 그룹홈과 고양청년회의소가 함께 인연을 맺는 뜻깊은 행사"라며 "그룹홈 아동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행사가 이어지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조현우 대표원장은 “지역사회에서 역할이 생겨 뿌듯하고 영광스럽다. 치과의사가 되면서 받은 사회적 도움을 다시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조 대표원장은 현재 고양청년회의소 지역개발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지량 그룹홈 회장은 “고양청년회의소와 닥터조치과의 협업을 통해 그룹홈 아동들의 치과치료 지원을 해주신다니 천군만마를 얻은 듯 감사한 마음이다. 어려운 시기에 그룹홈 아동들을 위한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주시는 고양청년회의소와 닥터조치과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