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정령들에 제사 지내

효자동 주민자치회가 효자동의 무탈을 빌고 주민들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한산 산신제’를 지냈다.
효자동 주민자치회가 효자동의 무탈을 빌고 주민들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한산 산신제’를 지냈다.

[고양신문] 효자동 주민자치회(회장 최의례)는 북한산 자락 사기막골에서 효자동의 무탈을 빌고 주민들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기 위한 ‘한산 산신제’를 지난 9월 15일 지냈다. 이날 산신제는 한준호 국회의원과 이경혜 경기도의원을 비롯해 최희례 효자동 주민자치회장, 이승기 통장협의회장, 조재현 효자동장, 주민자치위원을 포함한 마을 주민 30여 명이 참석했다.

최희례 주민자치회장이 헌관을 맡고, 조종철 주민자치 고문이 축문을 낭독했으며, 북한산 바위 뒤쪽에 제사상을 차려 정령들에게 제사를 지냈다. 제가 끝난 후에는 참석한 주민들이 직접 작성한 소원지와 축문을 태운 후 제수 음식을 음복하고 산신제를 마무리했다.

최희례 주민자치회장은 “산신령님께 효자동 주민들을 잘 보살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을 빌었다. 궂은 날씨에도 함께 참여해 준 주민, 위원과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소원지에 적은 소원들이 모두 이루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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