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을 빚고 있는 어르신.
송편을 빚고 있는 어르신.

[고양신문] 고양시문촌9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신실)은 추석을 맞아 지난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이용 어르신 26명과 복지관에 모여 송편을 만들어 나눴다. 이번 추석 행사는 홀몸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방문돌봄서비스 ‘우리집랜선복지관 3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그동안 생활지원사가 가가호호 방문해 진행했던 것과 달리, 이번 행사는 4~6명의 어르신이 모여 함께 송편을 만들었다. 어르신들은 송편을 예쁘게 빚으며 지난날 추억을 회상해 보고, 맛있게 쪄진 송편은 이웃과 나누며 추석 명절의 기쁨을 함께 했다. 

참여한 어르신은 “50년 만에 송편을 만들어 봐요. 그래도 아직 솜씨가 있는지 내가 만들었지만 참 예쁘네요. 올 추석에 제일 먼저 송편을 맛본 사람이 나일 것 같네요. 경로당에 가져가서 다 같이 맛보라 해야겠어요”라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북부사회복지모금회의 기획사업으로 오는 2024년 12월까지 진행하며, 앞으로도 생활교육과 건강활동, 이웃나눔활동, 여가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웃과 송편 나누고 있는 어르신들.
이웃과 송편 나누고 있는 어르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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