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동종합사회복지관, 체험부스 운영
위기가구 발굴 참여 등 적극 독려해

[고양신문] 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양복선 관장)은 매월 ‘주민만남’이라는 행사를 통해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묻고 이웃관계 형성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향동고등학교에서 열린 ‘화전마을축제’에 참여해 어린이를 위한 명절 체험 ‘클레이 송편만들기’와 지역 주민의 ‘평생교육, 문화강좌’에 대한 관심사와 욕구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향동종합사회복지관이 ‘주민만남’ 사업으로 주민에게 의견을 묻고 이웃관계 형성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향동종합사회복지관이 ‘주민만남’ 사업으로 주민에게 의견을 묻고 이웃관계 형성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날 어린이 체험 부스에는 300명의 지역 아동이 참여해 또래와 함께 어울리는 추석의 추억을 만들었으며, 250명의 주민이 복지관의 사업에 의견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아동은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봄에도 복지관에서 타투스티커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어린이를 위한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행사 부스에서는 향동종합사회복지관이 연중으로 진행하는 ‘찾아가는 향동복지관'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찾아가는 향동복지관’은 지역사회 위기가구를 발견하고 사각지대를 예방하기 위해 매월 1회 이상 진행하고 있다. 화전마을축제와 함께한 이번 활동으로 주민들과 만나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더 나아가 위기가구 발굴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마을축제에서 클레이 송편빚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양복선 향동종합사회복지관장은 “우리가 만드는 작은 만남의 기회가 지역 주민들이 서로 안부를 묻고 관계를 맺는 마중물이 되고 있다는 사실에 더 많은 실감을 한다. 찾아가는 향동복지관 캠페인도 같은 결이다. 사례발견과 관리는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릴 수 있게 하는 바탕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더 많은 주민을 만나고 어울리는 기회를 마련해 살맛나는 주민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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