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된 일상 훌훌 털고 신나게 놀았던 하루

종합우승 24, 준우승 25

장기자랑 대상 이경수 동문

 

고양중·고등학교 총동문한마음대회가 3일 모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따사로운 햇살과 선선한 바람이 교차하는 가을날 모교를 찾는 동문들은 운동장을 둘러싸고 동기별로 옹기종기 모여들었다. ·고등학교 시절 친구 선후배들이 1년에 한번 공식적으로 만나는 잔치인 한마음대회는 반가운 이야기와 맛있는 음식으로 가득했다. 한마음대회 개회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과 김영식 시의회 의장, 심상정 국회의원 등 지역정치인들과 역대 동문회장, 동문 출신 조합장 등 지역인사들이 많이 참여했다.

개회식 전 진행된 고양고 후배들의 축하공연. 뿌듯하고 흥겨운 무대였다. 
개회식 전 진행된 고양고 후배들의 축하공연. 뿌듯하고 흥겨운 무대였다. 

 

윤희선 총동문 회장은 그동안 힘들고 어려운 일이 많으셨을 텐데, 오늘 하루만큼은 모두 훌훌 털어버리고 즐겁게 쉬시길 바란다고 잔치의 의미를 전했다. 윤희선 회장은 고양시 상징건축물로 지정된 고양고등학교를 강당이 안전등급 위험등급을 받아 현재 폐쇄되었는데, 안전한 건축물로 다시 리모델링하려면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고양시와 시의회가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개회식에 참여한 이동환 시장과 김영식 의장에게 공개적인 당부를 한셈이다. 이어 인사말에 나선 이동환 시장과 김영식 의장은 강당 건물 리모델링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호응을 보냈다. 인사말 뒤에는 동문들에 대한 시상식과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다.

지난해 우승기를 돌려받고 있는 윤희선 고양중고 총동문회장. 
지난해 우승기를 돌려받고 있는 윤희선 고양중고 총동문회장. 

 

개회식을 마친 동문들은 축구와 족구, 달리기, 윷놀이, 훌라후프 돌리기 등 다양한 운동경기와 게임을 즐겼고, 기수별 장기자랑까지 흥겹게 마쳤다. 체육대회 종합우승은 24(26, 회장 정영백) 준우승은 25(27, 회장 이채중)가 차지했고, 자기자랑 1등상은 불어라 바람아를 열창한 이경수(32, 34) 동문이 받았다

 

<고양중고 한마음대회 시상>

*감사패 : 석영일 임혜란 정명경 윤종원

*공로패 : 이완주 박원순 김진식 이해연 박덕윤 원종범

*축하패 : 이창림 홍성규 우상훈 김영남 신동성

*고양시장상 : 김석규 유연대 이수영

한마음대회의 절정인 장기자랑. 대상을 위해 열창하고 있는 동문과 응원하고 있는 동기들.
한마음대회의 절정인 장기자랑. 대상을 위해 열창하고 있는 동문과 응원하고 있는 동기들.
장기자랑 대상을 차지한 이경수 동문(고32기, 중34기)
장기자랑 대상을 차지한 이경수 동문(고32기, 중34기)
파란 가을하늘 아래 펼쳐진 팔씨름. 선후배도 봐주지 않고, 치열한 경기를 치렀다. 
파란 가을하늘 아래 펼쳐진 팔씨름. 선후배도 봐주지 않고, 치열한 경기를 치렀다. 
대표선수 선서를 하고 있는 장현승 동문(고31기, 중33기)
대표선수 선서를 하고 있는 장현승 동문(고31기, 중33기)
한마음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한 고24, 중26 동문들. 
한마음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한 고24, 중26 동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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