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자치계획안 선정, 탄소중립 프로그램 진행
‘건강 정류장’사업도 운영해 주민에게 큰 호응

[고양신문] 일산서구 중산2동 주민자치회는 2024년 자치사업 수립 및 주민 화합을 위한 ‘주민총회와 와글와글 환경축제’를 지난 14일 모당공원 일대에서 열었다. 

중산2동 주민자치회가 모당공원 일대에서 ‘주민총회와 와글와글 환경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중산2동 주민자치회가 모당공원 일대에서 ‘주민총회와 와글와글 환경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주민총회는 올해 중산2동 주민자치회의 현황과 활동보고, 2024년 자치계획안 선정 및 의결이 진행됐다. 그 결과 △기획행정분과의 고봉산 문화한마당 △환경복지분과의 관내 꽃길조성사업 △문화교육분과의 와글와글 축제, 신바람 건강체조, 안곡습지 숲 나들이가 내년도 자치계획안으로 최종 의결됐다.

오후 2시부터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을축제가 시작됐으며, 태권도 시범부터 주민자치센터 문화강좌 수강생들의 기타 공연 등 초대 가수들의 흥겨운 노래로 축제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었다.

특히, 환경을 생각하는 축제인 만큼 탄소중립 실천 홍보부스부터 시작해 전통놀이 체험,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YMCA AR/VR 체험 등 다양한 부스가 마련되어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부녀회에서 준비한 먹거리 장터부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준비한 아나바다장터까지 축제를 빛냈고, 판매수익금은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축제 영상은 유튜브 채널 ‘중산2동TV’에 게시될 예정이다.  

박응상 주민자치회장은 “오전 내내 비가 와서 걱정이 컸는데, 행사가 시작하자마자 비가 그쳐 무척 다행이다. 총회와 축제를 같이 준비하느라 주민자치회 위원님들 정말 고생 많으셨고, 많은 도움을 주신 직능단체 회원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축제에서는 ‘건강정류장’사업도 진행됐다. 중산2동 행정복지센터 소속 간호사가 주민들의 건강 위험 요인인 혈압, 혈당을 측정해주고 대상자별 건강 상담과 교육을 제공했다. 많은 주민이 축제를 즐기면서 건강요인도 살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중산2동은 지난 4월부터 매월 둘째, 넷째 주 목요일 14:00~16:00에 기존 보건복지서비스에 건강관리 서비스 기능을 강화한 ‘건강정류장’사업을 하고 있으며, 12월까지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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