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놀이터 축제에 주민 1천여명 참여
바자회 수익금 전액 어려운 이웃에 사용

[고양신문] 지난 21일 고양시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진우)에서는 2023 우리동네 마을축제 ‘마을놀이터’가 열렸다. 매년 10월에 진행하는 마을놀이터는 올해 지역주민 1000여 명이 참여해 이웃 간의 소통의 장을 넓혔다.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이 2023 우리동네 마을축제 ‘마을놀이터’를 열고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이 2023 우리동네 마을축제 ‘마을놀이터’를 열고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복지관 앞마당에서는 이마트 일산점‧화정점과 닥터트루, 비온더마켓, 바이오브라운, 새로그린, 예따여기, 가하인터내셔널 등 지역의 여러 업체가 함께한 바자회가 운영됐다. 바자회에서는 생활용품과 의류, 가전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했으며, 수익금 전액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복지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곳곳에서는 커피 시음회부터 모종 심기 체험, 가족 액자 꾸미기 등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한 총 13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되면서 동아리별로 각양각색의 체험을 선보였다.

주민동아리 기타1막이 버스킹공연을 하고 있다.
주민동아리 기타1막이 버스킹공연을 하고 있다.

또한 각 층에서는 팝콘과 솜사탕 등을 나누고, 방문한 어린이 모두가 ‘행복놀이동산’ 컨셉에 맞춰 놀이기구들을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3층 카페에서는 ‘천원의 행복’이벤트를 진행해 음료 일부를 1000원에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4층 야외정원에는 캠핑존을 운영하는 한편 버스킹공연이 함께 진행됐으며, 보컬리스트 윤혜영의 노래로 복지관에서의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했다.

모종심기 체함을 하는 주민들.
모종심기 체함을 하는 주민들.

이번 마을놀이터의 메인이벤트인 ‘행복골든벨’은 선착순 모집으로 6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패자부활전까지 거쳐 퀴즈를 맞춘 3명의 주민에게 푸짐한 선물을 증정했다. 이후에는 한국무용, 벨리댄스 등 복지관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배움과 노력으로 메인 공연이 이어졌다. 치어리딩과 마술공연 등도 진행됐으며, 행운권 추첨 이벤트로 누구나 선물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행복골든벨은 주민들간 소통의 시간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행복골든벨은 주민들간 소통의 시간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마을놀이터 축제에 참여한 한 주민은 “마을놀이터에 참여하니 오랜만에 만난 이웃들과 대화도 나누고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어 좋다. 이런 행사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우 관장은 “이웃 간 소통하고 정을 나누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마을 놀이터를 진행했다. 이날의 즐거운 추억을 오래 간직하시고, 주민들이 늘 행복하시면 좋겠다. 복지관도 지역주민의 행복을 위해 곁에서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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