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봉사단 물품 전달로 인연
선배시민의 역할 이야기 나눠

[고양신문] 몽골의 돈드고비아이막 뭉크바트 도지사와 해외의료봉사단인 다함봉사단이 지난 20일 고양시대화노인종합복지관에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다함봉사단의 해외 의료봉사때 대화노인종합복지관 마실봉사단(뜨개봉사단)이 직접 뜬 뜨개물품을 몽골에 전달하면서 인연이 됐다.

몽골 돈드고비아이막 뭉크바트 도지사와 해외의료봉사단인 다함봉사단이 대화노인종합복지관에 방문했다.
몽골 돈드고비아이막 뭉크바트 도지사와 해외의료봉사단인 다함봉사단이 대화노인종합복지관에 방문했다.

방문 당일 복지관 사업 소개와 기관 라운딩을 진행했고, 노인은 돌봄의 대상이 아닌 지혜와 경험을 나누고 돌봄의 주체가 되는 선배시민이라는 의미를 담은 ‘선배시민 복지관’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돈드고비아이막 뭉크바트 도지사는 “몽골의 돈드고비아이막은 2021년부터 노인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매달 25일 노인을 대상으로 스포츠게임, 댄스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몽골에도 한국의 노인복지를 적용하고 싶은 점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함봉사단 박승현 단장은 “대화노인종합복지관의 마실봉사단이 나누어준 뜨개 물품인 수세미가 몽골의 샤워문화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매우 고마워한다”라고 말했다.

최윤정 대화노인종합복지관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의 노인복지가 몽골에도 널리 전해지고 적용되면 좋겠다. 또한 앞으로도 마실봉사단(뜨개봉사단) 뜨개물품 나눔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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