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60박스 취약계층에 나눔
[고양신문] 관산동 주민 이지연씨가 내유동에서 손수 재배한 고구마 60박스(1박스 당 5kg)를 지난 26일 관산동에 기탁했다. 기부자 이씨는 본인의 어머니와 함께 정성껏 재배한 고구마를 환경미화원과 저소득층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해 달라며 2017년과 2020년, 2021년에 이어 올해로 네 번째 이웃사랑 고구마 나눔을 펼쳤다.
이씨 가족이 전달한 상자 안에는 손수 재배한 고구마와 “꿀고구마입니다. 맛있게 드시고 기쁨과 행복, 건강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라는 마음이 훈훈해지는 편지가 들어있었다.
이씨는 “올해 농작물 재배는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기대했던 것보다 고구마 수확량이 적어 많은 양을 기부하지 못해 아쉽다. 홀몸어르신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어 그분들이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기세 관산동장은 “매년 이웃사랑을 실천하시는 이지연씨 가족에게 감사드린다. 소중한 이웃사랑이 모이고 모여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 같아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랑이 가득 담긴 고구마는 지역의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된다.
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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