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말까지 로봇코딩 등 특기적성 프로그램 운영

[고양신문] 덕양구 효자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회는 지난 11월 1일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과 지역협력형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택지개발지구 학교 내에서 해소할 수 없는 돌봄학생 대기자 해소를 위해 마련된 ‘지역협력 거점형 돌봄 프로그램 사업’으로 체결됐다.

효자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회는 고양교육지원청과 지역협력형 돌봄서비스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효자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회는 고양교육지원청과 지역협력형 돌봄서비스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60학급에 이르는 과대·과밀인 지축초등학교는 5실의 돌봄교실과 2실의 늘봄학교를 운영하고 있지만, 택지 개발로 인한 아파트 입주로 전입생이 증가함에 따라 돌봄 학생들을 소화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효자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회에서는 행정복지센터 다목적실과 주민자치회 요가실을 돌봄교실로 마련해 돌봄서비스 제공에 힘을 모았다.

지역협력 돌봄 프로그램은 10월 27일부터 12월 말까지 △로봇 코딩 △책놀이 △드론 항공 △과학실험 △토털공예 등 다양한 특기 적성 프로그램과 함께 질 높고 안전한 돌봄 운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고효순 교육장은 “학생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역이 함께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겠다.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긴밀히 소통해 학부모님들의 돌봄 부담 해소를 위해 교육지원청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재현 효자동장과 최희례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효자동 주민인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안전한 돌봄 장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다. 우리 주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