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3주년 맞아 주민들과 환경활동 가져
[고양신문] 덕양구 향동종합사회복지관(양복선 관장)은 주민들과 함께하는 ‘개관 3주년 기념행사’를 지난 2일 열었다. 향동종합사회복지관은 2021년부터 매년 전 직원이 마을 곳곳에서 쓰레기를 주우며(줍깅)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왔다. 올해는 마을의 주민이 된 3주년을 맞아 직원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행사에는 복지관 주민모임 참여자 20여 명과 전 직원이 참여했으며, 4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주민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활동에 참여한 주민들은 “모임에서 환경 관련 다양한 활동을 해왔는데 오늘은 특별히 많은 주민과 함께하니 더 힘이 나고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다음에도 이런 보람 있는 행사가 있으면 좋겠다. 마을에 보탬이 되고 환경을 위해 함께 했다. 조금이나마 청소로 지역 환경을 깨끗이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복선 관장은 “개관 3주년을 주민들과 함께 기념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주민들과 동행하는 이러한 움직임들로 복지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11월 11일 12시~16시에는 향동꽃향기공원에서 ‘향동 돗자리 장터’가 열린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돗자리장터와 복지관 미니바자회, 이벤트 등이 준비됐으며 복지관 바자회 수익금은 전액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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