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부장관 승계자로 임명
내년 5월까지 8개월간 의정활동

우신구 국민의힘 국회의원
우신구 국민의힘 국회의원

[고양신문] 우신구(72세) 전 고양상공회의소 회장이 국민의힘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승계받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국방부장관으로 임명되면서 관례에 따라 비례대표 의원직에서 물러난 국민의힘 신원식 전 의원의 승계자로 우신구 의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2020년 총선 당시 자유한국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이었던 미래한국당 소속으로 22번을 배정받은 바 있다.

공직선거법 제200조에 따르면 비례대표 의원에 궐원이 생긴 경우 선관위는 궐원 통지를 받은 후 10일 이내에 궐원된 의원의 선거 당시 소속된 정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명부에 따라 의석 승계자를 결정해야 한다. 이로써 우 의원은 내년 5월까지 8개월간 국회의원 직을 맡게 된다. 

1950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난 우신구 의원은 경일대 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자동차부품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을 지냈다. 고양시에서는 2011년 제2대 고양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했으며 2015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고양시협의회 회장 등을 맡았다.  

고양시청 앞에 게시된 우신구 국회의원 승계 축하 현수막. 우 의원이 고문으로 있는 고양특례시 영남향우회가 내걸었다.
고양시청 앞에 게시된 우신구 국회의원 승계 축하 현수막. 우 의원이 고문으로 있는 고양특례시 영남향우회가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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