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공정무역협의회 주최·주관
다양한 체험, 공정무역 가치 알려
“고양시, 공정무역도시로 가자~!”

일산호수공원에서 12일 열린 고양시 공정무역 포트나잇축제엔 쌀쌀한 나[사진제공=고양시공정무역협의회]
일산호수공원에서 12일 열린 고양시 공정무역 포트나잇축제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사진제공=고양시공정무역협의회]

[고양신문] 공정무역의 가치를 알리고 다양한 공정무역제품을 소개하는 ‘고양시 공정무역 포트나잇축제’가 12일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고양시, 공정무역도시를 꿈꾸다’라는 주제를 내걸고 고양시공정무역협의회(회장 김민아)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300여 명 시민들이 참석했다. 또한 이용우 국회의원을 비롯해 고은정 경기도의원, 손동숙·김미수·이철조·정민경 고양시의원, 신정현 전 경기도의원 등 지역정치인들도 동참해 행사의 취지에 공감을 표했다. 

참가자들은 △공정무역 물품전시 △공정무역커피 시음 △드립백 만들기 △룰렛 돌리기 다양하게 차려진 부스들을 흥미롭게 체험했다. 주최 측은 3개 이상을 체험한 참가자에게 공정무역 키트를 선물로 제공해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사진제공=고양시공정무역협의회]
[사진제공=고양시공정무역협의회]

이번 축제는 공정무역의 중요성과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경기도 15개 시에서 릴레이로 열리고 있는 ‘2023 경기공정무역 포트나잇’ 행사의 일환이다. 1997년 영국에서 시작된 공정무역 포트나잇은 2018년 우리나라에 상륙해 매년 10~11월에 행사가 열리고 있다. ‘포트나잇’은 ‘2주간’ 이라는 뜻으로, 2주 동안 일상 가까운 곳에서 공정무역의 소중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행사다. 현재 전세계 2238개 도시가 공정무역마을로 공식 인증을 받았고 국내에도 19개 지역이 인증을 받았는데, 아쉽게도 고양은 아직 인증을 받지 못했다. 

고양시 공정무역협의회 김민아 회장은 ”포트나잇 축제가 시작된 영국에서는 소비자가 원하면 협동조합매장이나 대형마트에서 쉽게 공정무역제품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다. 이처럼 공정무역이 일상에 가까이 들어올 수 있었던 데에는 공정무역활동가들의 역할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축제에서 확인한 시민들의 관심에 힘입어 고양시에서도 공정무역의 가치가 자리매김하고, 공정무역마을 인증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고양시공정무역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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