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상여·회다지소리 정기공연이 11일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분수대에서 열리고 있다.
고양상여·회다지소리 정기공연이 11일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분수대에서 열리고 있다.

[고양신문] 고양상여·회다지소리 정기공연이 11일 토요일 오후 4시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광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16번째인 이번 정기 공연은 고양문화원이 주최하고 고양상여·회다지소리보존회가 주관했다. 2008년 생로병사를 제1회로 올해까지 빠짐없이 공연했으며, 2009년에는 독일 비스바덴에 초청돼 '아라리~상사로세'라는 주제로 한국의 장례문화를 세계에 알렸다.

김이식 경기도무형문화재 제27-4호 고양상여·회다지소리보존회장은 “오늘 공연은 고양상여·회다지소리 전승의 폭을 넓히고 시대적 흐름에 동참해 시민들의 가슴에 전통문화의 정서를 담아드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 보존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뤄가는 소망의 등불이 공연으로  펼쳐졌다. 추운 날씨에 함께해 주신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김이식 보존회장이 총감독을 했으며, 최장규 고양상여·회다지소리 예능 보유자가 기획과 연출을 맡았고, 이수자와 전수자, 출연자 등 100여 명이 공연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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