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지축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지역사회 나눔 실천 앞장

‘사랑+행복 버무림 김장대축제’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 고양시지축종합사회복지관]
‘사랑+행복 버무림 김장대축제’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 고양시지축종합사회복지관]

[고양신문] 고양ROTC봉사단(단장 박영호)이 11일 고양시지축종합사회복지관(관장 송미령)과 함께 ‘사랑+행복 버무림 김장대축제’를 진행했다.

이번 김장대축제는 2023 경기도자원봉사센터 김장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600만원의 보조금과 대한민국ROTC사회공헌단, 고양ROTC총동문회, ㈜신흥밸브, 백운백합장학재단, 건국대학교ROTC총동문회, 고양ROTC봉사단 만백천사클럽, 대한민국ROTC39기 총동기회 등의 후원금과 기업연계를 통해 추가로 612만원을 확보해 총 1212만원의 사업비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약 2500kg의 김치를 직접 담아 효자동 일대 저소득 어르신과 장애인 가구, 국가유공자, 한부모 가정, 조손가정 등 500세대에 김치를 직접 전달했는데, 환경과 받는 분들의 편의를 고려해 일회용 포장이 아닌 김치통에 포장한 김치를 전달했다. 

김장대축제에는 7기부터 47기까지 50명의 고양ROTC봉사단과 가족, 대한민국ROTC사회공헌단 임직원이 함께했으며 곽미숙 경기도의원, 권순영 국민의힘 고양시갑 당협위원장, 장예선 고양특례시의원도 참여해, 아침 7시 30분에 시작된 김장재료 수령부터 김장하기는 물론 행사가 끝난 후 뒷마무리 청소까지 함께했다. 

참여자들은 초등학생부터 고령의 참여자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며 함께 지역주민들을 만났고, 소외계층의 영양 불균형을 완화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작은 힘을 보탰다.

이날 김장김치를 지원받은 주민들은 “올해 물가가 올라서 걱정했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김치를 지원해줘서 고맙다”, “김치가 꼭 필요했는데 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 “겨울 한 철 거뜬할 것 같아 든든하다”, “김치통에 담아주니 받아서 바로 보관하기 편하고 재활용품이 나오지 않아 좋다” 등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대한민국ROTC사회공헌단 한진우 이사장은 “대한민국ROTC사회공헌단은 2023년 국가보훈부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통해 출범했다”며 “고양지회가 지역사회를 위한 자원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해왔는데, 겨울철을 맞아 뜻깊은 일에 함께하게 돼 기쁘고 고양시지축종합사회복지관 지원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미령 고양시지축종합사회복지관장은 “복지관은 지역사회 많은 분의 관심과 도움을 통해 운영된다”면서 “높아지는 물가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의 겨울나기가 걱정이었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양ROTC봉사단이 풍성한 겨울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역공동체 만들기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