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흥종합사회복지관 주민 예술작품연합전시회
11월 19일까지 토당문화플랫폼에서 열려

  원흥마을 주민들이 작품 전시회에 함께 자리했다.
  원흥마을 주민들이 작품 전시회에 함께 자리했다.

[고양신문] 고양시원흥종합사회복지관(관장 천미숙)은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 지원으로 원흥마을 주민들의 흥나는 예술작품 70여 개의 연합 전시회 '우리들의 23'을 19일까지 연다. 13일부터 시작한 이번 전시회는 경기복지재단 어르신즐김터의 ‘수채화, 토탈공예반과 주민모임’, ‘쪼물딱살롱’, 노인맞춤형인지정서지원서비스 ‘노노이야기(미술치료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직접 만들고 그린 예술 작품 전시로 토당문화플랫폼(구 능곡역)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작품을 관람하는 주민들.
작품을 관람하는 주민들.

약 1년 동안 개인 또는 합동으로 완성한 그림(수채화), 공예작품, 뜨개물품 등의 예술작품에는 지난날의 애씀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굽고 마른 손가락으로 알록달록 색을 입힌 작품들은 그 자체로도 감동을 주는 섬세함으로 가득했다.
주민작가들은 종이실로 만든 바구니 만들기와 수채화, 먹지 자화상 그리기 등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작품을 완성하며 예술가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구 능곡역 토당문화플랫폼 전시관
구 능곡역 토당문화플랫폼 전시관

작품을 출품한 한 참여자는 “선생님이 지도를 잘 해주셔서 이렇게 전시까지 하게 됐다. 매주 이 수업 시간이 기다려지고 그림을 그릴 때 행복하다. 그런 그림들을 마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우리 가족에게도 자랑하게 돼서 뿌듯하고 감사하다. 더불어 저는 그냥 지나가는 계절이 너무 아쉬워서 그림으로 나타내려고 노력하는데, 우리 함께 원흥종합사회복지관에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같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라고 전시회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작품 전시회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는 관계자들.
작품 전시회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는 관계자들.

천미숙 원흥종합사회복지관장은 “참여자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어르신들의 전시회를 통해 삶의 활력과 자긍심을 심을 수 있었다. 가족관계 회복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며 멋진 전시회를 준비한 모든 분께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 토당문화플랫폼.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 토당문화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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