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능단체 회원, 청소년 자원봉사자 60여 명 참여 

[고양신문] 덕양구 흥도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2일 흥도동 자율방범대 주관으로 주민자치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직능단체 회원, 자원봉사자 60여 명이 ‘사랑의 연탄 나눔’을 진행했다.

올해로 6회째인 ‘사랑의 연탄 나눔’은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예방을 위해 주거용 비닐하우스에 거주 중인 취약 가구에 난방용 연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도 겨울에 추위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도록 2가구에 1000장의 연탄을 후원했다.

흥도동이 자율방범대 주관으로 직능단체와 청소년들이 참여해 ‘사랑의 연탄 나눔’을 진행했다.
흥도동이 자율방범대 주관으로 직능단체와 청소년들이 참여해 ‘사랑의 연탄 나눔’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서는 차량으로 배달이 불가한 자연부락 내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는 95세 독거노인 가구에 직능단체 자원봉사자들이 줄을 이뤄 손에서 손으로 연탄을 전달했다. 특히 청소년 자원봉사자 20명이 참여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연탄을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태어나서 연탄을 처음 보는데, 내가 배달하는 연탄이 할머니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무척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어르신께서도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에게 따뜻한 물을 전하고 안부를 물으며 봉사자와 나눔 대상자 모두에게 훈훈한 행사가 됐다.

안명기 자율방범대장은 “올겨울 유독 춥다는 예보가 있다. 또한 물가 상승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많은 자원봉사자가 힘을 모은 만큼 어르신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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