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화정 출판기념회 열어. 민주당 지역 인사, 정치인, 주민 총출동.

[고양신문] 작년 지방선거에서 재선 도전에 실패했던 이재준 전 시장(더불어민주당)이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한 본격적인 기지개를 피고 있다. 

18일 화정 베네치아 웨딩홀에서 열린 ‘재평가의 아이콘 이재준’ 출판기념회는 지역주민과 지역인사, 정치인 등 다수가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지역구 홍정민, 이용우 국회의원을 비롯해 강득구, 김홍걸, 박정 국회의원, 박승원 광명시장 등 외부인사와 고양시 시도의원 다수가 참석해 이 전 시장을 격려했다. 이재명 당 대표의 축전과 문희상 전 국회의장, 김두관 국회의원의 영상축사도 눈길을 끌었다. 

(사진 왼쪽부터) 이재준 전 시장, 김홍걸 국회의원, 이용우 국회의원, 홍정민 국회의원
(사진 왼쪽부터) 이재준 전 시장, 김홍걸 국회의원, 이용우 국회의원, 홍정민 국회의원
출판기념회 행사장을 가득 메운 지역주민들
출판기념회 행사장을 가득 메운 지역주민들

축사를 맡은 김홍걸 국회의원은 “이재준 전 시장이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를 기념관으로 만든 공로가 대단히 크다고 생각한다”며 “비록 지난 선거에서 안타깝게 낙선했지만 시장시절 경험을 잘 살려 다른 자리에서 좋은 결과를 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정민 국회의원 또한 코로나 드라이브스루, 특례시 추진 등 성과를 거론하며 이 전 시장을 치켜세웠다. 오랜 정치적 동지인 강득구 국회의원 또한 축사를 통해 이재준 전 시장의 도의원 시절 주요 활동들을 이야기하며 그의 정치행보를 높이 사기도 했다. 

낙선 이후 지난 1년간의 성찰과 소회, 고민 등을 책으로 담은 ‘재평가의 아이콘 이재준’은 고양시청 이전 문제, 경기북도 분도 문제, LH 개발이익 환수문제 등 고양시 주요 현안에 대한 저자 본인의 생각과 주장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재준 죽이기’라고 표현되는 자신을 향한 일련의 흑색선전들에 대한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반박 자료도 함께 담고 있다. 

이재준 전 시장은 “정치는 시민들의 숙원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시장으로 일하면서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도시를 만들고 싶었다”고 소회하며 “이 책에 삶으로서의 정치를 담아낸 만큼 널리 알려지고 읽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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