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국힘 고양병 위원장, 조경태 의원 초청 설명회

(사진 왼쪽부터)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시병 당협위원장, 조경태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장, 송석준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
(사진 왼쪽부터)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시병 당협위원장, 조경태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장, 송석준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

[고양신문]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서울 편입 이슈가 한창 뜨겁게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서울메가시티 추진 TF를 총괄하고 있는 조경태 국회의원(부산 사하을)이 고양시를 방문했다.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회(위원장 김종혁)는 21일 조경태 의원 초청 서울메가시티 설명회를 개최했다. 조경태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서울메가시티 논의를 이끌어가고 있는 인물이다. 이날 설명회는 김종혁 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4개 지역구 당협위원회가 총출동했으며 지역주민들도 다수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사진 왼쪽부터) 김현아 국민의힘 고양시정 당협위원장, 권순영 국민의힘 고양시갑 당협위원장,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시병 당협위원장
(사진 왼쪽부터) 김현아 국민의힘 고양시정 당협위원장, 권순영 국민의힘 고양시갑 당협위원장,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시병 당협위원장

조경태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가 저성장 국면에 들어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제 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들기 위해 서울메가시티 추진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도시경쟁력이 곧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만큼 서울의 면적을 더 확대하고 인프라를 집중시켜 세계 5위권 도시로 성장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조경태 의원은 “서울메가시티란 서울을 중심으로 주변도시를 통합해 일일 생활권으로 만들어 시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든다는 개념”이라며 “과거에는 국가 대 국가의 경쟁이었다면 이제는 도시와 도시 간의 경쟁시대에 돌입한 만큼 서울메가시티를 통해 세계경제를 주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방소멸 우려에 대해서도 적극 반박했다.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과 광주에도 메가시티를 함께 추진해 3개 메가시티 권역으로 집중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조경태 의원은 “메가시티를 통해 부산, 광주를 500만 도시로 만들면 인구소멸도 방지하고 지역 균형발전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며 “지방분권은 낡은 개념이고 이제 지방통합을 해야 한다. 메가시티를 통해 지방도시도 자족기능을 높일 수 있고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강연에 이어 진행된 토크콘서트에서 조경태 의원은 고양시 서울 편입 장점으로 교통인프라 개선 등을 이야기하며 적극적인 목소리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조 의원은 방청객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영국 런던의 경우 메가시티(그레이트런던)를 추진하면서 주변 교통체계를 확장 개편한 사례가 있다”며 “우선은 김포시 서울 편입을 먼저 추진하고 있긴 하지만 고양시도 시민들이 원할 경우 특별법을 통해 충분히 편입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조 위원장은 “김포시장도, 구리시장도 기자회견을 열고 적극적인 입장을 밝힌 만큼 고양시도 적극적인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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