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눔다과회 통해 8700여만 원 기부, 경기도 내 최다

[고양신문] 고양시약사회 행복나눔다과회가 23일 풍동 Y컨벤션에서열렸다.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매년 연말에 진행하는 행복나눔다과회는 올해로 23째를 맞았다. 다과회는 지역사회공헌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고양시약사회 사회참여위원회(사회참여 이사 김정란)가 준비한다. 다과회에서 마련된 기금은 다음 한 해동안의 기부와 나눔을 위해 사용된다.

고양시약사회(회장 김계성, 사진 맨 왼쪽)는 행복나눔다과회를 통해 보건소와 드림스타트, 동국대약대, 경진학교 등 다양한 기관에 물품과 기금을 전했다.
고양시약사회(회장 김계성, 사진 맨 왼쪽)는 행복나눔다과회를 통해 보건소와 드림스타트, 동국대약대, 경진학교 등 다양한 기관에 물품과 기금을 전했다.

김계성 고양시약사회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기부와 나눔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사회참여위원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매년 연말 준비하는 다과회는 이제 약사들의 잔치이자 사회공헌 축제로 자리잡았다”며 회원들에 대한 각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홍효명 일산동구보건소장은 “고양시 약사님들의 열정과 뜻이 모여 누군가의 어깨를 푸근하게 안아줄 수 있게 되었다”며 “올해는 특히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안내표지판 제작을 위해 500만원을 쾌척해 주셔서 받는 마음도 뿌듯하기만 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고양시약사회의 올해 사회공헌사업 집행 총액은 8700여 만 원에 이른다. 약사회는 이 기금으로 1약국 1어린이돕기부터 차상위계층 보험료지원, 복지관 무료급식소 운영지원, 취약계층 영양제 의약품 지원, 마약퇴치 성금 지원 등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한 건강분야 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고양시약사회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하여 매년 9000만원 가까운 금액을 기증해주시는데, 이 정도면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기부”라며 고양시약사회에 대한 치하를 아끼지 않았다. 

나눔다과회를 축제처럼 만들어준 고양시약사회 팜플라워트리오(김경희, 김화연, 신향순) 공연.
나눔다과회를 축제처럼 만들어준 고양시약사회 팜플라워트리오(김경희, 김화연, 신향순) 공연.

이날 다과회에서는 드림스타드 어린이들을 위한 영양제 전달식과 동국대 약대발전기금, 경진학교 발전기금을 전달하는 시간도 있었다. 기부의 자리를 축제처럼 만들어준 공연과 전시도 있었다. 새로 창단된 고양시 약사회 팜플라워 트리오(김경희, 김화연, 신향순)는 수준급 공연을 선보였고, 류효선 약사는 행사장 로비를 전시장 삼아 그간 틈틈이 그린 그림전시회를 열었다. 향기로운 차와 떡, 따끈한 갈비탕도 반가웠다.

마지막까지 남은 회원들과 남은 내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마지막까지 남은 회원들과 남은 내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다과회를 함께 준비한 정정선 부회장은 “매년 다과회를 위해 기부해주시는 동료약사들께 감사드린다”며 “고양시약사회가 지역사회건강증진과 어려운 이웃의 건강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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