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민자통합센터 이용자에게 뜨개 물품 515개 나눔

[고양신문] 고양시일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장기욱) 선배시민 자원봉사단 ‘사랑 한 땀, 뜨개봉사단’은 지난 21일 고양이민자통합센터(대표 김세영) 이용자들을 위해 직접 만든 뜨개 물품 총 515개를 전달했다.

선배시민 자원봉사단 ‘사랑 한 땀, 뜨개봉사단’이 하트로 인사를 전하고 있다.
선배시민 자원봉사단 ‘사랑 한 땀, 뜨개봉사단’이 하트로 인사를 전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한 뜨개 물품은 뜨개봉사단 선배 시민들이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손수 뜨개질한 모자와 쁘띠 목도리다. 올해 후원처는 선배 시민들의 심도있는 논의로 고양이민자통합센터로 선정했다. 

고양이민자통합센터 박유정 국장은 “동남아에서 온 이민자의 경우 추위에 대처하는 능력이 부족한 상황이었는데 어르신들께서 마음을 담은 뜨개 용품을 전해주셔서 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게 됐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후원물품을 전달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선배시민 자원봉사단 ‘사랑 한 땀, 뜨개봉사단’.
후원물품을 전달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선배시민 자원봉사단 ‘사랑 한 땀, 뜨개봉사단’.

고양시일산노인종합복지관 사업 담당자는 “어르신들이 손수 만든 뜨개 물품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선배시민 자원봉사단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5년에 창단한 ‘사랑 한 땀, 뜨개봉사단’은 노인이 가지고 있는 재능(뜨개)을 활용해 목도리와 모자, 가방 등 다양한 뜨개 물품을 제작해 국림암센터와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백병원 호스피스병동,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 등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올해부터는 네잎클로버 키링 뜨개 교실과 시민응원캠페인을 진행하며 사회참여활동을 확대했다. 

선배시민 자원봉사단 ‘사랑 한 땀, 뜨개봉사단’이 전달한 뜨개 물품
선배시민 자원봉사단 ‘사랑 한 땀, 뜨개봉사단’이 전달한 뜨개 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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