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다사다난했던 2023년도 어느새 한 달 남았다. 아쉬움 속에, 혹은 새로운 희망 속에서 연말연시 행사와 모임이 많아지는 때다. 자주 만나는 모임일 수도 있고, 어쩌다 모이는 송년회일 수도 있는데 나의 이미지를 어떻게 각인시킬지 고민이 깊어진다. 모임에 어떻게 차리고 나가야 멋지게 보일까? 너무 과하지 않으면서 세련되고 우아하게 돋보이는 차림새는 나를 모임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준다. 옷장을 열어 보유하고 있는 옷을 점검하며 올해 트렌드에 맞게 매칭해보자. 마땅한 것이 없다면 27년 전통의 실속쇼핑 1번지,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의 겨울인기상품 쇼핑퍼레이드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겠다. 

볼륨감 있고 글로시한 숏패딩이 대세 
격식을 차려야하는 모임에는 깔끔하면서 고급스런 코트가 제격이다. 너무 두꺼운 옷은 자칫 둔해보이기 쉽다. 요즘은 어느 곳이든 난방이 잘 되기 때문에 너무 두껍게 입으면 땀이 나서 화장이 번지거나 얼굴이 붉어질 수 있으니 가볍고 따뜻한 소재의 옷을 입고 스카프를 준비해 기온이 떨어지면 어깨에 둘러주는 것이 좋겠다. 섬세하면서 생기있고, 품격있으면서 밝은 분위기를 연출해보자.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는 트위드 재킷에 바지 정장을 입거나 검정 니트 원피스에 퍼 조끼를 걸치거나 숏패딩 조끼를 걸치면 멋스러워 보인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숏패딩이 인기다. 의류매장을 둘러보면 짧은 길이의 모직 재킷, 패딩재킷, 조끼 등이 진열되어 있다. 지난 여름에도 길이가 짧은 크롭이 인기를 얻더니 겨울에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숏패딩의 특징은 충전재를 많이 넣어 빵빵하게 볼륨감을 강조하고 광택감이 있는 글로시 소재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경량성과 보온성을 모두 잡은 제품들이 다양하게 나왔다. 

소재면에서는 최근에는 환경을 생각해서 페이크 퍼(인조모피)가 대세다. 짧은 기장에 소매 끝을 벌룬(풍선처럼 부풀린) 형태로 처리해 귀여움을 강조한 재킷이 많이 출시됐다. 보드랍고 고급스러우며 따뜻해보이는 캐시미어 소재의 하프코트도 페미닌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올해는 입었을 때 넉넉해보이는 오버핏이 유행이다. 
막스마리오 폭스 구스다운코트 169만원→47만9000원, 벨라디터치 구스다운점퍼 14만9000원~, 요하넥스 폭스후드덕다운점퍼 39만9000원~, 행텐 덕다운숏패딩점퍼(1+1) 19만9000원~, 체이스컬트 덕다운숏패딩점퍼 10만9000원~, 디즈니골프 양모점퍼 29만8000원→8만9000원, 레디페이스 콘트라리나다운롱우먼재킷 73만6000원→28만9000원, 몬테밀라노 겨울인기상품 기모바지 5만9000원~ 구스다운점퍼 9만9000원~

패션의 완성은 발끝에서
의상을 정했다면 패션의 완성 구두에 눈을 돌려보자. 그랜드백화점 1층 잡화매장에는 겨울용 신발과 방한화 할인행사가 진행 중이다. 헐렁한 오버사이즈 코트 안에 미니원피스를 입었다면 스킬레토 앵클부츠가 세련됨을 완성해줄 것이다. 미디엄 길이의 스커트나 원피스를 입고 니하이 부츠를 신으면 다리가 날씬하고 길어보인다. 평소에 신고 다니기에는 앵클부츠가 가장 무난하다. 
1층 잡화매장과 지하3층 특설매장에는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 가격대의 스카프와 퍼 목도리가 판매되고 있다. 올겨울은 독감과 감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목을 예쁘게 잘 감싸서 겨울철 목건강과 멋스러움까지 잘 챙겨보자.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패션 1번지’라는 모토에 맞게 다양한 의류와 패션소품을 구비하고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겨울 옷차림은 아우터가 크고 두꺼우며 목도리나 스카프까지 둘러 무겁고 복잡해 보일 수 있다. 이럴 때는 핸드백을 단순한 스타일로 선택하는 것이 깔끔해보인다. 단순한 디자인의 숄더백이나 작은 토트백, 클러치도 좋겠다. 
송년모임의 화려한 조명 아래에서 작게 반짝이며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액세서리 하나 는 필수다. 보석 반지와 목걸이도 좋지만 가벼운 준보석으로 포인트를 주면 패셔니스타가 될 수 있다. 그랜드백화점 1층에는 준보석코너가 있어 스타일을 더욱 빛내줄 소품을 구입할 수 있다.
아사히 여성화 40~70% 할인, 아사히 특가 앵클부츠 5만9000원, 아가타 스카프 3만9000원 →1만원, 아날도바시니 스카프(1+1)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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