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문화연대 조인핸드
청소년우수봉사자대회&송년회

조인핸드 송년회에서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는 청소년들. [사진제공=최병훈]
조인핸드 송년회에서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는 청소년들. [사진제공=최병훈]

[고양신문] 멍석 깔아주면 잘 노는 아이들. 지난 28일 오후 6시 덕양구청 대강당에선 청소년들의 ‘끼 축제’같은 송년회가 열렸다. 한국청소년문화연대 조인핸드(회장 박상돈, 이하 조인핸드)가 매년 마련하는 ‘2023 청소년 우수봉사자 대회 및 송년회’가 열린 것.

김지민·류아림양의 가야금 연주로 막이 오른 이날 행사는 장학금 전달식, 청소년우수봉사자 시상식 사이사이에 국악, 댄스, 가요 등 청소년들의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객석에 앉은 청소년들은 또래들이 시상식과 축하공연 무대에 오를 때마다 큰 박수와 환호로 축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날 시상식에선 9명이 장학금을, 24명이 모범표창장을 받았다. 박상돈(왼쪽) 조인핸드 회장이 시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최병훈]
이날 시상식에선 9명이 장학금을, 24명이 모범표창장을 받았다. 박상돈(왼쪽) 조인핸드 회장이 시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최병훈]

시상식에선 청소년문화활동과 청소년문화활동봉사단으로 2023년 한해 동안 모범을 보인 9명의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2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23년간 꾸준히 고양시 청소년 문화정책에 방향성을 제시해온 조인핸드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수상하는 청소년들에게 축하의 말을 건넸다. 매년 장학금을 기부하는 도원 성보사 주지스님은 “오히려 청소년들과 함께할 기회를 준 데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다. 이영아 고양신문 대표 역시 “청소년들에게 노래, 춤, 말할 기회를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조인핸드와 박상돈 회장”의 노고를 강조하고 “청소년들에게 이 기회가 인생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행사에는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 도원 성보사 주지, 이영아 고양신문 대표, 내년 총선 예비후보, 시·도의원 등의 내빈과 청소년들, 수상자 가족 등이 참석했다. 
박상돈 회장은 “청소년들에게 건전하게 놀 수 있는 마당을 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온 게 벌써 23년”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재능과 꿈을 응원하는 사업을 내실있게 꾸려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2001년 창립한 조인핸드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를 발굴하고 재능과 꿈을 응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핸 경기이룸학교 고양소리톡!, 나눔사랑 음악회, 청소년 문화한마당,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 고양시 대회, 청소년가요제, 고양호수만화축제 공모전 등 다채로운 사업을 펼쳤다. 

■ 장학금 수상자
이서진 무원고3, 김경민 파주여고3, 이소연 국립전통예고3, 윤결 신원고2, 김예진 지산고, 나나 산내중2, 김지민 서정중2, 최보겸 국립전통예술중2, 김석원 기획단졸업생

■ 모범표창장 수상자
경기도교육감상 
김경민 파주여고3, 최형준 고양동산고2
경기도의회 의장상
하진헌 동패고3, 김현서 지산고2, 이기광 한국미술교육협회 사업이사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상
김지민 서정중2, 나나 산내중2
고양시의회의장상
서연우 한림예술고, 류아림 도래울중2, 김담비 저동중1, 이도우 동패중1, 이연우 저현고1, 김태빈 지축중2
조인핸드상 
박윤솔 봉일천초2, 김시우 백신고1, 박지우 백신고1, 송예림 백신고1, 양재민 세원고1, 이성겸 풍동중3, 장하랑 화수중3, 정수아 저동중2, 조문광 백신고1, 정하윤 문산제일고2
감사장
정성길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사무총장

조인핸드 송년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사진제공=최병훈]
조인핸드 송년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사진제공=최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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