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하천네트워크 활동사례발표회
11개 단체 발표, 성과와 보람 공유

[고양신문] 고양시에는 맑은하천을 가꾸는 단체의 연합체인 고양하천네트워크가 있다. ‘고양 Dream 맑은 하천 가꾸기 운동’을 위해 시민단체, 환경단체, 동아리 등 73개 단체, 약 1만8000명 시민이 참여해 하천정화활동, 하천생태교육, 하천감시활동 등을 자율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2023년 한해 고양하천네트워크 소속 단체들의 활동을 공유하는 ‘활동사례발표회’가 27일 고양인재교육원 가와지볍씨홀에서 5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발표에 앞서 장석환 대진대학교 교수의 강의로 행사가 시작됐다. 장 교수는 ‘고양특례시의 하천과 거버넌스’를 주제로 고양시의 주요하천인 한강, 창릉천, 한류천, 신곡수중보의 현황을 소개하고 수자원 관련정책과 패러다임의 변화, 민관 거버넌스로서의 하천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11개 단체가 2023년 활동사례를 발표했다. △고양환경단체협의회의 코스모스와 개나리 식재, 하천오염행위 감시활동 △고양지역환경본부의 대장천 가꾸기, 외래식물제거활동 △고양자전거학교의 생태하천지도(한류천) 제작과 외래식물제거활동 △고양줌센터의 EM생태교육과 하천정화활동 △풀잎봉사단의 환경교육과 하천정화활동이 차례차례 소개됐다. 

이어 △고양자연생태연구회는 생태교육과 대장천을 중심으로 한 하천모니터링 △어린이식물연구회는 도천천을 중심으로 한 외래식물제거, 하천정화, 생태모니터링 △한국민속문화협회는 하천생태길라잡이 양성과 원당천에서 펼친 하천생태교육과 정화활동△하천생태동아리는 대화천을 중심으로 한 생태모니터링 △한국걸스카우트경기북부연맹은 생태체험교육과 환경정화활동 △(사)에코코리아는 창릉천을 중심으로 한 생태모니터링과 하천홍보리플릿(어류편) 제작, 생태교육과 하천정화활동을 발표했다.

고양시 생태하천과 관계자는 “관련 지원조례에 의해 하천네트워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하천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싶은 단체와 동아리는 생태하천과에 신청하고 활동에 참여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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