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신년 스페셜 콘서트>
고양문화재단 개관 20주년 기념공연
1월 13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이미지제공=고양문화재단]
[이미지제공=고양문화재단]

[고양신문] 최고의 소프라노 조수미가 고양의 관객들과 만나 2024 신년음악회를 연다. 13일(토) 오후 5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선보이는 <조수미 신년 스페셜 콘서트>는 개관 고양아람누리 20주년을 기념해 고양문화재단이 마련한 특별한 무대다.

세계 무대에서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으며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 온 소프라노 조수미는 이날 콘서트에서 아름다운 우리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최영선 지휘자가 이끄는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의 오페라 <루스란과 루드밀라> 서곡, 크로스오버 테너 김현수와 해금 연주자 박수아가 펼치는 조수미와의 특별한 협연 무대도 선보인다.

이번 무대에서 조수미가 들려줄 가곡들은 지난해 발매한 아름다운 한국 노래 앨범 <사랑할 때 (IN LOVE)>에 수록된 곡들이다. 

조수미의 우리 노래에 대한 사랑은 유명하다. 지난 38년간 전 세계의 무대에 설 때마다 우리 노래를 빼놓지 않고 프로그램에 넣은 것에서도 이러한 열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1995년 <아리아리랑> 앨범에 그녀는 사랑하는 한국 가곡을 최초로 수록했다. 이어 첫 번째 순수 한국 가곡집 <향수>는 2002년 발매 이래 많은 가곡 팬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평론가들은 “이제까지 한국 가곡의 전통적 연주방식이 감정적이고 주관적 해석에 치우치고 있었다면, 조수미의 해석은 지적이고 객관적으로 가사와 선율을 있는 그대로의 그림을 보여주고 음악적 세계를 깨끗하게 제시해 보다 깊은 정서로 이끈다”고 평가했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이 시적인 아름다움과 현대 팝이 가지는 음악적 정서를 곁들인 새로운 형태의 가곡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은 R석 13만원, S석 11만원, A석 9만원, B석 7만원이며,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www.artgy.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 1577-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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