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여성 시의장, 고양을 당협위원장 지내
45년 고양 지킴이, 2300시간 자원봉사
“가장 시급한 과제는 공업물량 확보”

[고양신문] 김필례 국민의힘 고양시을 예비후보가 11일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도전을 선언했다. “고양시가 키운 대표 여성정치인, 고양시의회 최초 여성 의장, 국민의힘 고양시을 당협위원장을 지낸 김필례”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며 기자회견을 시작한 김 예비후보는 “좋은 정치가 좋은 세상을 만든다는 신념으로 22대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혐오와 대립과 야만스러움이 극에 달했다”며 현 정치상황을 개탄하며 “좋은 정치는 우리의 노력과 열정과 인내가 만들어내는 결정체이고, 통큰 정치는 공동의 이익을 위해 권력을 시민과 공유하며 소통을 이뤄내는 정치”라고 말했다.

김필례 예비후보는 고양과의 오랜 인연을 소개했다. 인구 20만에서 108만 거대도시가 되기까지, 역동하는 고양시 현장을 45년 동안 지킨 유일한 정치인이 바로 자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300여 시간에 달하는 자원봉사를 비롯해 시민들의 손을 잡고 기쁨과 슬픔을 나눴다”면서 “고양시가 키운 김필례의 마지막 선택은 우리가 한 번도 보지 못한 새로운 정치를 여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현안인 메가시티 서울 논란에 대해서는 “시민 편익을 확장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측면에서 꼼꼼하게 따져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덕양의 미래에 대해 이동이 편리한 교통도시, 환경이 쾌적한 명품 주거도시, 자녀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만드는 혁신도시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김필례 예비후보는 “여러분 삶에 꼭 필요한 든든한 정치일꾼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는 다짐으로 출마선언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국회에 진출하면 가장 먼저 어떤 일을 할 것인가”는 질문이 나오자 “공업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여러 예비후보들과 경쟁해야 하는 당내 경선과 본선 전략에 대해서는 “서민정치가 김필례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답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필례 후보를 응원하는 많은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영학 박사로 현재 국민의힘 중앙연수원 교수,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회 여성분과 위원장, 국민의힘 경기도당 수석대변인, 국민의힘 중앙당 통일위원회 위원, (사)한국숲사랑 총연합회 경기지역 총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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