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을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
"사표 수리 후 공식 출마선언"

오는 4월 총선에 고양시을 지역구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는 이정형 전 제2부시장
오는 4월 총선에 고양시을 지역구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는 이정형 전 제2부시장

[고양신문] 연초 이동환 시장의 직위해제 결정으로 사표를 낸 이정형 전 제2부시장이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한다. 

이정형 전 부시장은 16일 본지와의 통화를 통해 “지난주 사표를 쓴 이후 많은 주변인들로부터 총선 출마를 권유받았고 고민 끝에 이번 총선에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기로 결정했다”며 출마 입장을 밝혔다. 현재 이 전 부시장은 고양시을 지역구에 출마를 준비 중이며 토당동 지역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할 예정이다. 

출마지역으로 고양시을 지역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정형 전 부시장은 “2009년 능곡뉴타운 계획 당시 MP(총괄기획가)로 참여하면서 고양시와 첫 인연을 맺었던 만큼 이 지역에 대한 애착이 크다”며 “더 큰 이유는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서울 메가시티 편입 논의를 적극적으로 끌고 가고 싶은데 고양시을 지역구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정형 전 부시장은 조만간 고양시에 낸 사표가 수리되는대로 고양시을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전 부시장은 “좀 늦었지만 당내 공정한 경쟁을 통해 시민들의 평가를 받아보고 싶다”며 “조만간 출마입장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고양시을 국민의힘 예비후보로는 김필례 전 고양을 당협위원장, 이균철 중앙당 부대변인, 장석환 대진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홍종진 중앙위원회 건설분과 부위원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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