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대 핵심 추진과제> 발표
다양한 프로그램&서비스 제공

2023년 고양호수예술축제 중 드론불꽃쇼. [사진제공=고양문화재단]
2023년 고양호수예술축제 중 드론불꽃쇼. [사진제공=고양문화재단]

[고양신문] 2024년은 고양문화재단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재단 측은 “경기북부 최대 문화예술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와 함께 △세계적 수준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 고양호수예술축제 및 고양행주문화제 육성 △지역 예술인 육성 및 시민 문화예술사업 확대 △도시 곳곳 찾아가는 문화예술 확대 △공공 문화예술기관으로서 운영 기반 강화 등 ‘5대 핵심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구체적인 내용들을 살펴보자.

연중 펼쳐질 수준 높은 공연작품 

새해의 문을 연 <조수미 신년 스페셜 콘서트>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굵직한 공연과 전시가 고양아람누리와 고양어울림누리 무대에 오른다. <정명훈·조성진과 도쿄필하모닉>, <선·우예권과 파리 챔버오케스트라>, <손열음과 고잉 홈 프로젝트>, <르노 카푸숑·이진상·한재민과 스위스 로잔 챔버오케스트라>, <사라 장 콘서트> 등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는 클래식 스타들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이미지출처=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
[이미지출처=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

또한 서울시향,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다이나믹 K심포니 시리즈>,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신구·박근형·박정자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등 국내 최고 단체와 연극무대도 고양을 찾는다.

한편, 고양어울림누리 개관 20주년 페스티벌에는 창작음악극 <사랑이 지나가면>을 비롯해 국립국악원 <종묘제례악>, 연극 <늘근 도둑 이야기>와 <웃음의 대학> 등 다양한 장르의 인기 작품도 매주 만나볼 수 있다.

세계적 명성 미술작가 초대전시 

고양시립 아람미술관에서는 3월부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독일 신 라이프치히 작가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의 전시가 열린다. 구상에서 추상까지, 모더니즘 회화부터 판화, 조각, 콜라주 등 다양한 장르와 기법을 넘나드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름방학 시즌에 맞춰 기획된 <온 가족 행복 프로젝트>도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호수예술축제. [이미지출처=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
고양호수예술축제. [이미지출처=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

글로벌 브랜드 ‘호수예술축제-행주문화제’

고양시 대표 축제 <고양호수예술축제>와 <고양행주문화제>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고, 호수공원과 행주산성을 국제적인 명소로 격상시킨다는 계획이다. <고양호수예술축제>는 메인 공간을 호수공원으로 집중하고, 개·폐막작은 대형 해외축제와 연게해 섭외할 예정이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드론과 불꽃놀이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고양행주문화제>도 개·폐막작을 강화시키고 인기 프로그램인 ‘투석전’ 외에도 신규 놀이를 추가한다. 또한 먹거리 장터, 그늘막 쉼터 등을 보강해 즐길거리를 다양화한다.

꾸준히 이어지는 시민 문화예술사업

지역 예술인 육성과 시민 문화예술사업 확대를 통해 고양시 문화역량을 끌어 올리는 작업이 올해도 이어진다. 지역예술인 지원사업 <고양문화다리>가 진행되고, 미술분야 공모로 진행되는 중진-청년 작가 9인의 전시<고양아티스트 365>도 열린다. 대표적인 시민 교육 프로그램 <어울림문화학교>와 <아람문예아카데미>도 꾸준히 이어지고, <아모아스튜디오>로 특별한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또한 고양어린이박물관에서는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우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고양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트렌디한 디지털 미디어 교육이 연중 지속된다. 

고양문화다리 사업을 통해 소개된 공연. [이미지출처=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
고양문화다리 사업을 통해 소개된 공연. [이미지출처=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

구석구석 ‘찾아가는 예술’ 확대 

그동안 주로 일산동구 중심으로 운영됐던 고양시 공식 거리예술단체 <고양버스커즈> 활동무대를 덕양구 지역에도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버스커즈 페스티벌’을 새롭게 론칭하고, 고양시 주요 행사와 연계한 지원도 재개한다. 특히, 국내 대표 화훼축제인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연계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기획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콘서트 차량 운영사업 역시 자체 기획 공연을 제작해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고양문화재단 김백기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2024년은 재단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해”라며 “경기북부 최대 문화예술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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