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범선 병원장(앞줄 중앙)과 제19회 QI활동경진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권범선 병원장(앞줄 중앙)과 제19회 QI활동경진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양신문] 동국대학교일산병원(원장 권범선)은 18일 병원 5층 대강당에서 환자 안전문화 정착과 의료질 향상을 위한 ‘제19회 QI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동국대일산병원은 2006년 개원 이래 해마다 QI(Quality Improvement) 경진대회를 개최하며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2023 QI경진대회에는 총 25개 팀이 참여해 1차 심사를 거쳐 12개 팀은 우수포스터 발표, 7팀은 주제발표 형태로 전직원들과 공유됐다.  
임가원 PI차장(산부인과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대회는 총7팀이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권범선 병원장, 김동일 한방병원장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과 300여 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과 활동내용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는 크게 두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프로세스 개선 및 외부평가 향상부문으로 △간호부 공감 존중프로젝트:긍정적 조직문화 형성을 통한 내부고객만족도 향상활동 △응급의료센터 입원 대기시간 단축활동 △전문화된 NP치료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 향상활동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유해화학물질 환경개선 및 통합관리 네트워크 구축 등의 주제를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은 환자경험 및 환자안전 부문으로 △환자경험평가 중점 개선활동을 통한 환자경험 평가 향상활동 △FMEA를 통한 투여오류 예방활동 △수술실 환자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개선활동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대상은 ‘환자경험평가 중점 개선활동을 통한 환자경험평가 향상활동’을 펼친 ‘항상그랬다’팀이 수상했다. 발표를 맡은 김주성 소화기내과 교수는 “입원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 주제를 선정하게 됐다”며 “회진 시 어깨띠를 두르고 환자들의 불만사항을 접수해 해결하려 노력했으며 환자 응대 매뉴얼을 만들어 응대태도를 표준화해 환자만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환자만족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라 앞으로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범선 병원장은 “대회에 참여해 1년 동안 노력해준 의료진께 감사드린다”며 “해마다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적응하려면 QI활동을 지속해야하고 그것이 병원이 발전하는 길이다. 앞으로도 환자 안전 및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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