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고 아랑후에스 기타 협주곡>
아람누리 ‘다이나믹 K심포니’ 첫 무대
2월 3일 오후 4시 아람음악당

[고양신문] 고양아람누리의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인 아람음악당이 2024년을 맞아 ‘아람누리 다이나믹 K심포니 시리즈’를 시작한다. 새로운 시리즈 공연의 첫 무대는 <로드리고 아랑후에스 기타 협주곡>이 장식한다. 2월 3일(토) 오후 4시에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상임지휘자 다비트 라일란트가 이끄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세계적 클래식 기타 연주자 밀로시 카라다글리치의 협연이 어우러져 스페인의 정취를 가득 품은 매혹적인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역동적이고 화려한 연주로 스페인의 정열을 전하는 샤브리에의 ‘에스파냐’ △프랑스 작곡가 드뷔시가 이국적 리듬으로 스페인의 정서를 표현한 ‘이베리아’ △스페인 춤곡을 모티프로 작곡된 명곡 라벨의 ‘볼레로’ 등이다.

무엇보다도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클래식 기타 협주곡인 로드리고의 ‘아랑후에스 협주곡’을 최고의 클래식 기타 연주자로 손꼽히는 밀로시 카라다글리치의 연주로 감상하는 순서가 가장 큰 기대를 모은다. 2011년 데뷔 앨범 <지중해>가 국제적 베스트셀러로 떠오르며 혜성처럼 등장한 밀로시 카라다글리치는 2016년 BBC 뮤직매거진이 선정한 ‘최고의 클래식 기타 연주자 6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관현악, 발레,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국내 대표 오케스트라다. 오케스트라의 7대 예술감독이자 상임지휘자인 다비트 라일란트는 유럽 무대가 가장 주목하는 지휘자 중 한 명이다.

공연을 기획한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아람누리 다이나믹 K심포니 시리즈는 한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들의 인기 레퍼토리를 엄선해 스타 협연자의 연주와 함께 펼치는 시리즈 공연”이라고 소개했다. △3월에는 김선욱이 지휘하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바딤 콜로덴코 △5월에는 다시 다비트 라일란트가 지휘하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박재홍의 무대가 이어진다.

티켓은 R석 6만원, S석 4만원이며 고양문화재단과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하면 된다. 문의 1577-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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