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사이버대학교 총장 등 역임
해피월드 복지재단 이사장 활동하며
고양시에서도 폭넓은 복지사업 펼쳐

[고양신문] 정무성 숭실대 사회복지학부 교수(65세)가 현대차 정몽구재단 5대 이사장에 임명됐다. 숭실사이버대학교 총장, 한국사회복지학회장,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시설평가 총괄위원장을 역임한 정 신임 이사장은 지난해부터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양시와의 인연도 깊다. 정성진 은퇴목사(거룩한빛 광성교회)에 이어 사회복지법인 해피월드복지재단의 2대 이사장을 지내며 고양시와 파주시를 중심으로 폭넓은 복지사업을 펼쳤고, 고양시 지역복지협의체 공동대표를 맡기도 했다.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경제 성장 그늘에 있는 소외 계층에 문화 혜택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7년 설립됐다. 재단이 펼치는 사업은 크게 △미래세대의 꿈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지식을 창출하는 ‘미래혁신플랫폼’과 △문화예술, 교육, 의료지원을 통한 ‘사회공헌플랫폼’ 두 분야를 아우른다.
재단 관계자는 “정 신임 이사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로, 다양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정몽구재단이 글로벌 재단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취임과 동시에 떠난 해외 출장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정무성 신임 이사장은 귀국 후 고양신문 독자들에게 아래와 같이 취임 인사를 전해왔다. 

해피월드복지재단 이사장 재직 시 고양신문과 인터뷰를 했던 정무성 교수.
해피월드복지재단 이사장 재직 시 고양신문과 인터뷰를 했던 정무성 교수.

“안녕하십니까. 현대차 정몽구재단 제5대 이사장 정무성입니다.
 저의 현대차 정몽구재단 이사장 취임 소식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축하와 격려의 말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사회공헌을 통해 사회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재단으로 거듭나고 있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발전과 성장의 역사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제5대 이사장으로 믿고 맡겨주시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지만, 한편으로는 여러분들의 기대와 관심에 무거운 책임감도 느낍니다.
 저는 제5대 이사장으로서 설립자이신 정몽구 명예회장님과 역대 이사장님들이 쌓아오신 재단의 헤리티지를 이어받고, 시대 변화에 맞추어 사회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재단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미래세대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재단이 펼치고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사람 중심의 사회 공헌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을 통해 한반도를 넘어 세계에 공헌할 수 있는 미래 인재들의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30일
정무성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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