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종혁 조직부총장 단수공천

(사진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성회, 문명순, 홍정민, 이기헌 예비후보.  
(사진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성회, 문명순, 홍정민, 이기헌 예비후보.  

[고양신문]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5일 총 24개 선거구에 대한 3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한 결과, 고양시갑·고양시을 2개 지역구의 경선구도가 드러났다.

고양시갑 지역에서는 김성회 정치연구소와이 소장과 문명순 전 지역위원장이, 고양시병 지역에서는 이기헌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홍정민 의원이 각각 2인 경선 주자로 선정됐다. 공관위 측에선 “논란 소지가 없는 지역부터 차례대로 발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선에 탈락한 고양시갑 이재준 전 고양시장은 이날 “본선 승리를 포기한 당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고 불투명한 당 공관위의 경선기준에 대한 이의를 제기한다”면서 재심을 요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 전 고양시장은 재심이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중대한 결심’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고양시갑 2인 경선후보는 이틀간의 이의신청과 재심을 거친 후 19일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준호 의원, 이용우 의원 등 민주당 현역 의원이 있는 고양을과 고양정 공천심사 결과는 이날 발표되지 않았다.  

 

국민의힘 김종혁 조직부총장.
국민의힘 김종혁 조직부총장.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역시 이날 단수 공천자 25명을 발표했다. 25명 중에는 고양병에 나선 김종혁 조직부총장이 단수공천자로 확정됐다. 

이로써 고양병 지역의 선거구도는 다른 3개 선거구에 비해 빠르게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민주당의 이기헌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홍정민 의원이 맞붙는 2인 경선 승자가 국민의힘 김종혁 조직부총장과 본선에서 대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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