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21일 지역 화훼농가와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 화훼류를 직접 수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그동안 참가업체가 지역내에서 꽃을 수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핸 화훼농가가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직접 화훼를 수급함에 따라 고품질 화훼류 수급과 고양시 화훼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고양국제꽃박람회-고양시화훼농가가 화훼 계약재배 공급 협약식을 가졌다.
고양국제꽃박람회-고양시화훼농가가 화훼 계약재배 공급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계약으로 납품되는 수량은 6만여본으로 2억7000만원에 달한다. 화훼농가가 꽃박람회장 화단에 계약한 화훼류를 직접 심어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참가 전시업체에도 최대한 지역 내 꽃을 사용하도록 독려해 꽃박람회가 지역 화훼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양유정 고양국제꽃박람회 본부장은 “고양시 화훼산업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고양 화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승국 고양시 화훼연합회 사업단장은 “화훼농가가 직접 참여해 최고 품질의 아름다운 꽃을 전시하고 우리 고양시에서 나아가 대한민국 화훼산업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양시 농가의 꽃으로 꾸며지는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일산호수공원에서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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